다이어트 운동 에너지 사용 순서 무산소 유산소

우리는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뿐 만 아닌 운동도 함께 병행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무산소 운동인 근력운동을 먼저해야할지, 아니면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나, 걷기 자전거를 타야 하는지 궁금해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산소 운동 후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운동 에너지 사용순서를 올바르게 알아보고, 무산소와 유산소 둘 중 어떤 운동을 해야 빠르게 감량이 가능할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다이어트 시 운동 에너지 사용 순서

우리의 몸은 에너지를 사용할 때 특정한 순서로 여러 가지 연료를 사용합니다. 처음 운동이 시작되면 체내는 먼저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물질로, 신체에서 빠르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신체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모두 소진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 원이며,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과 글리코겐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심한 기아 상태에서는 신체가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일어나는데, 이때 단백질은 근육 조직의 일부를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글리코겐(탄수화물)이 제일 먼저 소진되고 지방과 단백질이 순서대로 사용됩니다.

무산소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즉 무산소 운동을 할 때, 우리의 몸은 높은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먼저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고강도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하면 글리코겐 저장량이 빠르게 소모되며, 이는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모두 사용하면 다음으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때 근력운동을 더 이상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산소 운동은 보통 고강도이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수행하기 어렵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과정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근력운동을 통해 체내 글리코겐을 먼저 소모하고, 이후에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유산소운동으로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다이어트 방식이든 간에 적절한 식사와 균형 있는 식단,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셨음 좋겠습니다.